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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기증 부르는 라면 먹는 소리…‘귀르가즘’ ASMR 열풍
귀청소, 모닥불 타는 소리, 타이핑 소리 등이 ASMR의 대표적인 ‘트리거’로 활용된다. 최근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.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라면 먹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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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덕진의 퍼스펙티브] 고령화 진행될수록 사회적 연대와 신뢰 줄어든다
━ 세계가치관조사에서 드러난 고령화와 국민 가치관 변화 그래픽=최종윤 yanjj@joongang.co.kr 고령화 이후의 세상은 어떤 곳일까.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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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실] "국민 평균 5등급 실감"···저주의 말 '국평오' 왜 뜰까
■ 「 밀실은 ‘중앙일보 밀레니얼 실험실’의 줄임말로 중앙일보의 20대 기자들이 밀도있는 밀착 취재를 하는 공간입니다. 」 ‘국평오’를 아시나요? ‘국민들의 평균 수능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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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과 극이 만났다…화려한 로코코와 사군자의 선비정신
새 연작 ‘노블레스 하이브리디제’를 개인전에 선보이고 있는 코디 최. [사진 PKM갤러리] 회화와 조각·설치 작품을 넘나들며 동·서양 문화의 조우를 탐구해온 작가 코디 최(본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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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과 극은 통한다...."동서양 문화 혼종이 현대인의 정체성"
Cody Choi, Noblesse Hybridige #19511A, 2019 Oil, cashew paint, digital print on artificial marbl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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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기획] 암흑의 시대가 386을 '사교육 큰 손' 만들었다
“386세대는 학생 시절 계층 간 평등을 외치고, 못가진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지만 기성세대가 되자 사교육 시장을 장악, 떼 돈을 벌고 교육 격차를 조장했습니다. 한국 교육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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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기획] 임원 72%, 의원 44%···대한민국은 386의 나라
━ 기획을 시작하며 1985년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은 최초의 32비트 중앙처리장치(CPU, 컴퓨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장치)인 80386 CPU를 출시했다. 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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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의도 인싸]"지만원 정신이상자" 발언 철회 왜…정치권도 PC논쟁
■ ‘여의도 인싸’는 국회 안(inside)에서 발생한 각종 이슈와 쏟아지는 법안들을 중앙일보 정치팀 2030 기자들의 시각으로 정리합니다. ‘여의도 인싸’와 함께 ‘정치 아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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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정리의 여왕, 전세계 '물건의 노예' 변화시킨 비결
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’곤도 마리에: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“의 한 장면. [사진 넷플릭스] “두 손으로 물건을 만져보세요. 아직도 설렘을 주나요(spark joy)? 설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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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쩌면 그렇게 한남스럽니" 예스24 이메일에 줄탈퇴
예스24가 회원들에게 보낸 메일에 첨부된 사진. 최태섭 칼럼니스트. [사진 온라인 커뮤니티] 온라인 서점 '예스(yes)24'가 운영하는 문화웹진 '채널예스'가 2일 회원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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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8 대학평가]남녀 취업률 분리해 반영, 저서·번역서 포함해 세부 평가
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 배너 올해 '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·사회계 학과 평가'는 경영학과·사회학과·국어국문학과' 등 3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. 중앙일보 대학평가 대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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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8 대학평가]경희대 사회학과, 홍익대 국문학과 최상위
━ ② 학과평가 인문·사회계열 중앙일보가 창간 53주년을 맞아 한 4년제 대학 인문·사회계 경영학과·국어국문학과·사회학과 평가에서 서울대가 모두 '최상'을 기록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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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회학]서울시립대는 구두거리, 중앙대는 불평등 분석
━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·사회계열 학과평가 - 사회학 인형뽑기 열풍을 사회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하기 위해 뽑기방을 찾은 경희대 사회학과 학생들. [사진 경희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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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영학]학생 스타트업 산실 고려대 … 글로벌 뱅커 키우는 이화여대
━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·사회계열 학과평가 - 경영학과 이화여대 경영학과 박경희 교수(왼쪽 셋째)가 학생 상담을 하고 있다. 이 학과는 교수 1명이 1학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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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어국문학]홍익대 '유느님''빼박' 신조어 연구, 성균관대는 인문학으로 게임 비평
━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·사회계열 학과평가 - 국어국문학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의 연계전공 수업인 '게임과 인문학' 수업 중 현장실습으로 오락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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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느리는 오늘도 시댁에 ‘사표’를 내고 싶다
━ 2018 키워드로 떠오른 며느리 ‘이상한 나라의 며느리’에 3개월 차 새댁 민지영. [사진 MBC] 며느리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. 시댁과 갈등 때문에 힘들다고 단순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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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계의 일자리를 빼앗는 컴퓨터? - 김진호의 음악과 삶
기계가 인간을 대체해온 역사는 길다. 더불어 기계에 대한 인간의 파괴적 대응의 역사도 있었다. 19세기 중반 영국의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기계들을 파괴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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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합리적 비용’ 대신 ‘비용의 합리화’…新 소비 트렌드 ‘OO비용’
직장인 정모(28)씨는 퇴근 후 수영을 하면서 일상의 행복을 찾는다. 하지만 잦은 야근 탓에 종종 수영을 포기해야만 한다. 그는 최근 늦게 퇴근해 수영장에 갈 수 없는 날에는 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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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맘충”“급식충” … 더 독한 막말로 관심 끌려는 사회
‘옆 벤치 남자 하나가 김지영씨를 흘끔 보더니 일행에게 뭔가 말했다. …나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커피나 마시면서 돌아다니고 싶다. 맘충 팔자가 상팔자야. 한국 여자랑은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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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국민이 'OO충'…막말 난무하는 사회
'옆 벤치의 남자 하나가 김지영씨를 흘끔 보더니 일행에게 뭔가 말했다. 정확하지는 않지만, 간간이 그들의 대화가 들려왔다. 나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커피나 마시면서 돌아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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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격하면 편해질 줄 알았는데 … 새춘기 앓는 대학 1학년들
‘매일 쏟아지는 과제와 곧 다가올 첫 중간고사, 어색한 사람들, 불안한 미래….’ 대학 신입생들 사이에 ‘새춘기’ 앓이를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. 새춘기는 신입생을 뜻하는 우리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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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청·쓸쓸·시발비용을 아시나요
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조어가 있다. 느닷없이 생긴 행태가 아닌데도 단어로 요약하니 파급력이 크다. 이를테면 ‘스트레스 받고 홧김에 치킨 시키기’‘평소라면 대중교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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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장 내몰린 어르신들 … 정치가 부추긴 ‘세대 게임’ 희생자
3개월간 이어져 온 탄핵 정국은 이념 대립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해묵은 세대 갈등을 드러냈다. 촛불집회엔 ‘2040’이 주축을 이뤘고 태극기집회엔 60대 이상이 모여 흡사 ‘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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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내 번호 따려면 술을…내가 꼰대인가요?" 고려대 학생 글 논란
[사진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] 자신이 '꼰대'냐고 묻는 한 대학생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. 19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"제가 꼰대인가요?"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다. '꼰대